도내 장기결석학생 소재파악 주력
도내 장기결석학생 소재파악 주력
  • 최창민
  • 승인 2016.01.3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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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당국 공조체제…부모 금융계좌 압수수색
창원, 마산 등 도내 3명의 장기무단결석 초등학생을 찾기 위해 경찰과 교육당국이 공조체제를 가동하며 해당부모 금융계좌 압수수색 및 탐문에 주력하고 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2013년부터 등교하지 않고 있는 A(12)군의 소재 파악을 위해 A군의 인터넷게임 계좌를 비롯해 A군과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 B(42)씨의 금융계좌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분석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B씨가 이동을 하면서 금융거래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런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B씨가 수천만원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잠적한 상태이기 때문에 금융계좌 추적이 소재지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도 지난해부터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C(10)군에 대한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C군과 함께 사기 혐의로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어머니 D(38)씨 및 가족 등의 금융계좌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상태다. 압수수색 대상은 D씨 및 가족들의 인터넷쇼핑몰 거래내역, 제2금융권 계좌 등이다.

교육당국도 이들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은 학생의 주거지역을 이미 수차례 점검했지만 재점검차원에서 마지막으로 거주했던 지역과 이웃 주민 친척을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해 행방의 단서가 될만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도내 장기무단결석 학생 중 소재 불명 학생은 3명이다.

최창민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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