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교육감 “무상급식 경남도 의지 중요”
朴 교육감 “무상급식 경남도 의지 중요”
  • 최창민
  • 승인 2016.02.0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급식법 개정 서명운동 독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학교급식 지원문제는 협상의 문제이기보다는 ‘경남도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 월요회의에서 “무상급식 협상에 필요하다면 매일 협상이 아니라 밤샘 협상도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 사안은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도가 가진 의지의 문제이고 학부모 도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 하는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에 성실히 임해서 도를 설득할 의무가 교육청에 있다”며 “도의 전향적인 자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하겠으나 이 문제는 협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학교급식법 개정 서명운동을 독려하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겨울방학이 되면서 급식법 개정 서명운동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있다”며 “급식 관련 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다 보니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급식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법령으로 확정되지 못하다 보니 급식대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며 “급식지원 분담비율을 분명하게 정하는 문제가 지금 전국으로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일선 학교와 교직원 모두 힘을 내서 서명운동에 속도를 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한 100만인 청원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서명 내용은 급식비 지원 관련 국가 부담 50%,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협의 50% 부담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안정적 학교급식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