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한우산(836m) 정상 일원에 지난 2일 상고대(나무나 풀잎에 눈처럼 된 서리)가 피어 자연이 만들어낸 설국화 같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나뭇가지는 물론 억새에 핀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의령군 궁류면에 위치한 한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다.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마치 겨울의 찬비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한우산이다.
박수상기자·사진제공=의령군청 제광모 주사
박수상기자·사진제공=의령군청 제광모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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