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대 총선 공천 레이스 본격돌입
여야, 20대 총선 공천 레이스 본격돌입
  • 김응삼
  • 승인 2016.02.0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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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 위원장 확정…여, 중순께 경선할 듯
20대 총선을 향한 여야 공천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4선의 친박(친박근혜)계 이한구 의원을 4·13 총선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으로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공천관리위원장에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당 윤리위원회 위원장 겸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선임했다.

새누리당은 곧바로 4∼5일 동안 후보자 공모 공고를 거쳐 설 연휴가 지난 이달 중순께 본격적인 후보경선을 실시한다. 공천 기간은 결선투표를 포함해 약 2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현재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도내 16개 선거구 예비후보 평균 경쟁률은 5.3대 1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한구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의결하고 부위원장 겸 간사는 비박(비박근혜)계가 지지하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맡았다. 비박계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친박계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도 공관위원에 임명됐다.

전체 규모는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외부 인사를 포함해 12∼13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김태호 최고위원이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김 대표는 “남은 분(7∼8명)은 다 비(非) 정치권 외부 인사”라며 최고위원들의 추천 인사에 대한 검증을 거쳐 “이틀 내에 확정해 2차로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추천된 외부 인사는 박수용 서강대 교수와 남유선 국민대 교수 등 대학교수가 3명이며,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혜성 전 의원 및 법조계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외부 인사가 미정인 상태에서 이날부터 공천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한편 도내 16개 선거구에는 4일 현재 8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중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60명, 더불어민주당 10명, 정의당과 노동당 각각 1명, 무소속 13명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장 많은 곳은 분구가 예상되는 양산으로 총 14명. 이어 ‘의령·함안·합천’ 선거구에 7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로 선거구가 어떻게 획정될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전망이다.

창원 의창구, 진주갑, 밀양·창녕, 거제 등 4개 선거구는 각각 6명, 창원 마산회원구, 창원 진해구, 사천·남해·하동은 5명, 창원 마산합포구, 진주을, 통영·고성, 산청·함양·거창은 각각 4명씩 후보등록을 마쳤고, 창원 성산구와 김해 갑·을 선거구는 각각 3명씩으로 등록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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