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3차 철도망구축안 반영 환영한다
남부내륙철도 3차 철도망구축안 반영 환영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6.02.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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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서부대개개발의 핵심동력인 김천~진주~거제 간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남부내륙철도는 진주를 비롯, 전국 6대 낙후지역에 속하는 서부경남이 국가 균형발전과 철도기간망 건설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것을 정부가 재확인된 것에 의미가 크다. 남부내륙철도는 사업비 4조7440억 원을 들여 김천~진주~거제 남부내륙선 181.6㎞를 연결한다.

남부내륙철도는 2차 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에 후반기 착수사업으로 반영된 데 이어 이번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특히 중부내륙(김천~문경)선이 3차 계획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어 수서~광주~이전~충주~문경(중부내륙선)~점촌~김천~진주~거제까지 남부내륙선 건설이 가시화됐다는 점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국가대동맥인 경부고속철도와 대등한 새로운 축을 형성하는 내륙철도의 뼈대가 갖춰진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의 건설로 10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에서 진주까지의 거리 367.4㎞. 버스로 3시간 30분 거리가 1시간 40분대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하나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선행과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경제성 여부를 따지는 비용편익분석 수치가 1이 넘어야 하는데 3차례의 중간점검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전국 도시 지역을 2시간 안에 연결하는 게 목표이다. 수도권과 서해안권까지 촘촘하게 철도가 연결됐거나 연결될 예정이지만 서부경남은 남부내륙철도가 생기기 전에는 먼 곳을 돌아가야 하는 이른바 ‘철도 낙후지역’이다. 남부내륙철도건설은 ‘김삼선(金三線)’으로 불릴 정도로 50년간 지역 숙원사업이라 3차 철도망구축안에 반영된 것에 크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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