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민국, 케이티 평가전서 3점포
NC 강민국, 케이티 평가전서 3점포
  • 연합뉴스
  • 승인 2016.02.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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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벌인 케이티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강민국의 3점포를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강민국은 NC 자체 청백전에 이어 연습경기에서도 홈런을 터트리며 기대를 높였다.

 강민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NC와 케이티의 연습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민국은 2회초 무사 1, 2루에서 케이티 선발투수 윤근영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 선취 3점을 올렸다.

 이후 NC는 박민우-김준완-김성욱-나성범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5-0으로 앞서나갔다.

 강민국은 3회초 투수 배우열을 향한 강습타구를 치고 1루로 출루, 용덕한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에 3루를 밟았다.

 이어 김준완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에 득점했다.

 8-0으로 앞선 4회초에는 투수 주권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도태훈의 2타점 3루타에 홈을 밟았다.

 2014년 신인으로 NC에 입단한 내야 기대주 강민국은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솔로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강민국은 경기 후 “캠프 때 훈련을 열심히 한 것을 첫 경기에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계속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여러 선수를 테스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남은 기간 주전 선수와 비주전 선수의 격차를 줄여 진정한 강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NC의 백업 외야수로 활약한 김준완과 김성욱은 이날 2,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각각 4타수 3안타 2타점,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이태양은 3회말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끝내는 등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켰다.

 케이티는 5회말 NC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하준호의 2루타와 김영환의 안타를 묶어 1점 만회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배병옥이 NC 투수 임창민에게서 좌월 2루타를 치고 도루로 3루를 밟은 뒤 심우준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배병옥은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하준호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케이티의 2016년 신인 박세진은 7회초와 8회초 2이닝 동안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프로팀과 처음 맞대결에서 배짱투구를 펼친 박세진에 대해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이 향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게임 적응 능력을 향상 시키려고 했던 경기”라며 “최대성이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고, 타선에서 배병옥, 김영환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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