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감독이 지난 5일 동절기 온화한 날씨와 잘 갖추어진 체육시설 인프라로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사천시를 방문했다.
이날 신 감독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해양성 기후로 연중기온의 변화가 적고 따뜻한 자연환경적 여건과 종합운동장, 체육관, 전용 유도관, 농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 인프라 및 잘 갖추어진 숙박·편의시설 등 현황청취에 이어,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사천시가 동계전지훈련지로서 좋은 여건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청 여자프로축구 팀을 시작으로 부천 FC를 비롯한 축구팀과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등 50개팀 1115명이 다녀갔으며, 앞으로도 상무축구대표팀 및 학성고등학교 등이 전지훈련 예정이다.
이번 동계전지훈련 팀들은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한달 정도로 사천시에 체류하는 전체 연인원은 1만7000여명에 달하며, 12억7000만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이번 신 감독 방문을 기점으로 올해 동절기 전지훈련 유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 동절기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타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2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2012년 런던에서 만든 홍명보 호의 동메달 신화를 넘어 오는 8월 브라질 리우에서 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이웅재기자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난 5일 사천시 삼천포종합운동장을 방문, 전지훈련 등 현황을 청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