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오곡현미쌀가루 미국 간다
산청오곡현미쌀가루 미국 간다
  • 원경복
  • 승인 2016.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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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재 노스게이트 마켓서 수입
오곡현미빵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효성식품(대표 강기홍)의 오곡현미쌀가루가 첫 미국 수출 길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5일 효성식품의 오곡현미쌀가루 1t(456만원 상당, 완제품빵가격 5000만원 상당)이 ㈜경남무역을 통해 선적되어, 7일 미국 LA 소재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노스게이트 마켓(대표 미구엘 곤잘레스)사가 지난해 4월에 개최된 경남도 주관 미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오곡현미빵의 맛과 품질이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여, 이후 두 차례에 걸친 효성식품 방문에서 쌀생산 과정, 제분과정 등을 직접보고 수입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노스게이트 마켓은 1980년에 설립되어 42개 매장, 9000여명의 직원,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LA 소재 대형 유통 판매업체로 2015년 3월 경남도와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3월 효성식품 기술진은 미국 노스게이트 마켓을 방문하여 제빵기술 전수와 시식, 홍보, 판매 행사를 통하여 소비자들의 반응과 현지 시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노스게이트 마켓의 농수산물 수입 자회사인 노스게이트 마켓 트레이딩의 케빈 쵸이 회장이 직접 업체를 방문하고 수입을 결정한 건이라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도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이 우수한 산청 농특산물의 미국 수출 물꼬를 트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현미빵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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