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선학산 제모습찾기 기대 크다
진주시의 선학산 제모습찾기 기대 크다
  • 경남일보
  • 승인 2016.0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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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녹색운동은 공해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도시민들이면 누구나 바라는 필수과제라 할 수 있다. 울창한 숲은 공해에 찌든 도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공급해 주고 시민들에게 쉴 만한 장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진주시가 ‘비봉산 제모습찾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접한 선학산 일대에 난립돼 있는 불법 건축물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과 정비에 나선다는 것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시는 선학산에 들어선 농가 창고, 관리사, 개 사육장 등 불법 건축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3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사실 진주 선학산은 비봉산과 더불어 진주의 역사적 의미도 크지만 그보다 더 도심녹지 확보를 위해서 이들 산의 정비는 꼭 필요하다. 진주시 선학산과 비봉산은 접근성도 좋고, 대기정화, 산림경관, 시민휴양 기능, 산림치유 기능 가치가 뛰어나다. 남강을 자연생태의 축으로 근교산을 잘 가꾸면 완벽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숲은 도시민들에게 수많은 혜택을 준다. 날로 악화되는 도시환경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다.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유익한 산소를 배출한다. 각종 소음을 흡수하는 기능에 도시민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시민들이 도심 속 산의 중요성은 ‘녹색 공간’에 목말라 있기 때문이다. 답답한 잿빛도시에서 마음껏 숨 쉴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도시의 숲은 달궈진 도시지역의 기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 녹지비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0.9도씩 기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진주의 주산인 비봉산과 선학산 제모습 찾기는 시민의 생존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진주의 선학산 제모습 찾기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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