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남저수지를 찾았던 겨울철새들이 우수(雨水)를 며칠 앞두고 고향 시베리아로 돌아가고 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고 대부분의 겨울철새들이 긴 겨울을 보낸 속속 고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큰고니 200여 마리, 재두루미 20여 마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1000 여 마리,오리류 1000여 마리 등 전체 약 3000여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남아 있다.
지난주에는 재두루미 최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하고 고향으로 가던 재두루미 백여마리가 주남저수지를 들러 월동중인 재두루미와 함께 북상을 했다. 지난해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겨울철새들은 저수지의 수심이 깊어 먹이터와 잠자리가 부족해 고통을 받았지만 꿋꿋이 겨울을 버티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이달 말이면 나머지 겨울철새들이 이곳 주남저수지를 떠나 번식지로 돌아 갈 것이다. 겨울철새들이 떠난 자리에는 여름철새와 나그네새들이 찾아와 그 빈자리를 채워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홍구·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봄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고 대부분의 겨울철새들이 긴 겨울을 보낸 속속 고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큰고니 200여 마리, 재두루미 20여 마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1000 여 마리,오리류 1000여 마리 등 전체 약 3000여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남아 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이달 말이면 나머지 겨울철새들이 이곳 주남저수지를 떠나 번식지로 돌아 갈 것이다. 겨울철새들이 떠난 자리에는 여름철새와 나그네새들이 찾아와 그 빈자리를 채워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홍구·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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