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는 나부터
[기고]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는 나부터
  • 경남일보
  • 승인 2016.02.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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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미 (경상남도 기후변화담당사무관)

요즘 환경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사항은 기후변화일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증가시켰으며 그로 인한 지구의 온난화로 온도가 상승해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해수면이 높아져 지구상에서 없어지는 나라가 생기고 우리나라도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변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절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협약 실천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공공기관에너지목표관리제, 탄소배출권거래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개인과 가정에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탄소포인트제’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의 참여다. 그러면 온실가스 1톤은 얼마나 될까. 교통수단으로 환산해보면 승용차(2000cc급 휘발유)로 5556km를 주행하거나 버스(26인이상 경유)로 2064km 운행시 CO2 1톤을 배출한다. 즉 서울↔부산(왕복 800km)을 승용차로 7번 주행하거나 버스로 2.5회 운행할 때 배출되는 양으로 보면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수칙으로 자동차 대신 1주일에 한번 대중교통 이용하기(승용차 요일제 참여), 경제속도(60~80km) 준수하기, 보일러·에어컨 사용 1시간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원플러그 뽑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절수기기 사용 늘리기 등 40가지 실천수칙이 있다. 참여방법으로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에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참여하기’로 이동해 내가 실천할 사항을 선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실제 생활을 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그동안 실천한 사항을 월 1회 입력해 확인하며 최종 1년 동안 얼마나 온실가스를 감축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진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땅에 발 딛고 사는 우리 모두는 기후변화에 따라 미래 후손들이 겪게 될 여러 가지 급격한 변화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의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다.

배종미 (경상남도 기후변화담당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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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2024-05-08 21:16:27
우연히 오랜친구를 사진으로 보네요,,,전주살고 잇는 친구라면 기억이 날런지,,,
spdlqh123@naver.com메일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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