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유등축제 이어 논개제도 유료화
진주시, 유등축제 이어 논개제도 유료화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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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첫 유료화를 시도한데 이어 시의 대표적 봄 축제인 ‘논개제’에도 유료화를 확대 접목한다.

다만 축제 특성상 전면 유료화의 개념이 아닌 편의점과 판매시설, 체험행사 이용료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미다.

진주시는 16일 오전 10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올해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진주논개제’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축제에서 유람선 타기, 탁본체험, 미니어처 한복 만들기, 미인·전통의상 입어보기, 사랑 소망 풍선 띄우기 5개 체험 행사 참여비 등으로 총 500여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미 일부프로그램 유료화를 통해 축제 자립화에 기여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 축제는 더욱 확대해 축제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판매시설, 체험행사 이용료 등의 범위를 확대해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축제기간 중에 논개를 기리는 논개순국 재현극, 논개음악회를 비롯해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체험, 전통놀이체험, 논개 상상화 그리기체험,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논개제는 진주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주제를 소재로 한 독창적인 여성축제로 역사적, 예술적, 교육적 의미와 진주정신이 담긴 축제인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있는 축제 운영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전위원회 총회에는 이창희 시장을 비롯해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주강홍 예총진주지회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등 20명의 위원으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축제를 이끌 제전위원장에는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를 선출했다. 부위원장은 강길선 시의원과 주강홍 진주예총회장, 감사는 김일식 진주YMCA사무총장과 황경규 진주향당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제전위원회는 올해 논개제의 축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등 행사 전체를 주관하게 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진주시는 16일 오전 10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올해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진주논개제’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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