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데이트 폭력'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독자투고] '데이트 폭력'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 경남일보
  • 승인 2016.02.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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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의 (진주경찰서 형사지원팀장·경위)

여러분 ‘데이트 폭력’이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데이트 폭력은 일명 ‘연인 간 폭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는 남녀가 교제를 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겨 폭력으로 이어지거나 더 나아가 살인으로까지 번지는 무서운 범죄를 의미합니다.

최근 연인 간의 사소한 폭력사건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는데요. 이에 경찰은 그동안 당사자간 문제로 치부됐던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에 TF팀을 구성하고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속대상 범죄는 부부사이가 아닌 남녀 간에 발생하는 폭행, 상해, 살인, 성범죄, 감금, 약취유인, 협박, 명예훼손 사건 등 입니다. 신고는 112나 사이버경찰청, 스마트폰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신고된 사건은 즉시 전담 수사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신변보호 조치를 해 드리겠습니다. 연인간 폭력 피해를 입었거나 주위에 입은 분을 알면 경찰에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립니다.

홍원의 (진주경찰서 형사지원팀장·경위)
 

홍원의 진주경찰서 형사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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