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복한 의경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기고] 행복한 의경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 여선동
  • 승인 2016.02.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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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점현 (경남청 기동6중대장·경감)

요즘 의경 입대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의경 경쟁률이 올 1월 현재 경남청 61명 모집에 1152명이 응시해 20:1에 이른다. 높은 경쟁률의 이유는 의경 생활문화 패러다임의 전환에 있다고 본다. 내리갈굼 문화와 선임대원 중심의 의경문화 1.0, 솔선수범과 지휘요원 중심의 2.0을 거쳐 상호소통과 존중·신뢰관계, 의경과 부모의 눈높이의 맞춤형인 의경문화 3.0에 부합하는 행복한 의경문화가 정착됐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행복한 복무생활을 위해 진정한 소통과 시설개선, 악습타파를 위한 노력, 솔선수범으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자체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첫째로는 진정한 소통이 필요하다.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밴드·페이스북·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언제든 대원들과 그리고 부모들과도 소통을 이어가도록 했다. 특히 부대 내 게시판이나 밴드에 건의사항을 게시함으로써 부대원과 부모들의 만족도가 향상됐다.

두번째는 부대원들이 가장 만족해 하는 것 중에 휴가나 외출·외박과 더불어 시설 개선에 있다. 우리 중대의 경우 16년 지난 노후시설로 불만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 생활실 디지털방송으로 교체, 공중전화 6대 증설, 정수기·비데기 교체 등 크고 작은 시설을 개선했다.

세번째는 매월 모범 선·후임을 선정해 각종 포상이나 인사에 혜택을 부여하고 또 개선을 해야 할 선·후임을 대해서는 개별적·심층적으로 상담, 부대 악습은 물론 개인의 잘못된 습관이나 사고방식을 개선하여 상호존중하며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키로 했다..

네 번째는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예의를 지키고 기강이 확립된 부대를 만들기 위해 내무생활 등 일상생활은 편안하게 하고 각종 출동이나 훈련 등 주어진 업무는 완벽히 수행토록 했다.

다섯번째는 자체사고 없는 부대를 위해서는 사소한 것부터 방치하지 않고 개선하는 ‘깨진 유리창’이론과 하나의 구타나 가혹행위가 발생하면 29건의 악습이 있고 300건의 징후가 존재한다는 1:29:300의 ‘하이리히 법칙’을 적용해 악습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남점현 (경남청 기동6중대장·경감)

남점현 경감 경남청 기동6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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