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통합체육회는 24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차정섭 군수를 비롯한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드디어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는 제규정(안)의 건과 임원선임의 건, 정회원단체 가입의 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 결과 초대회장으로 차정섭 군수를 추대하고, 김상옥 상임부회장과 김정선 군의회의장 등 신임 임원 26명이 위촉됐다.
이어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함께 사무국장 임명동의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함안군통합체육회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를 지었다.
차정섭 군수는 “이번 통합체육회는 단순한 기계적·행정적 통합이 아니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결고리를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전문체육이 무게 중심을 잡고 생활체육을 육성해 전 군민의 체육 생활화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군에서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체육회와 함안군생활체육회의 통합은 지난해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것으로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확립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 마련 및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