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잃은 칠순 할머니와 장애인 손녀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이 지난달 15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각계각층에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양보면에서 장애인 손녀와 함께 살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김모 할머니(79)가 생전 남편의 빚으로 근저당 설정된 집이 지난달 경매로 넘어가면서 엄동설한에 나가 살 집이 없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동군희망복지지원단과 양보면사무소, 마을주민, 지역 재능기부자,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마을 내 빈 집을 구하고, 사회적기업인 (주)편안한집과 (주)아베토가 지난 한달간 집수리 봉사에 나서 마침내 지난 29일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이번 이사 또한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해 도움을 줬으며, 오래된 주택이지만 52㎡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새 집으로 이사한 김 할머니는 “주위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손녀와 편안하게 꾸며진 집에서 살게 돼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평생의 보금자리가 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앞으로도 긴급하고 복잡한 욕구를 가진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해 공공서비스와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조손가정에 도움을 준 지역의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양보면에서 장애인 손녀와 함께 살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김모 할머니(79)가 생전 남편의 빚으로 근저당 설정된 집이 지난달 경매로 넘어가면서 엄동설한에 나가 살 집이 없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동군희망복지지원단과 양보면사무소, 마을주민, 지역 재능기부자,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마을 내 빈 집을 구하고, 사회적기업인 (주)편안한집과 (주)아베토가 지난 한달간 집수리 봉사에 나서 마침내 지난 29일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이번 이사 또한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해 도움을 줬으며, 오래된 주택이지만 52㎡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새 집으로 이사한 김 할머니는 “주위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손녀와 편안하게 꾸며진 집에서 살게 돼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평생의 보금자리가 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앞으로도 긴급하고 복잡한 욕구를 가진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해 공공서비스와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조손가정에 도움을 준 지역의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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