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는 결선투표가 갑자기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일 하루 휴대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하는 김해시장 후보 결선투표를 연기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앞서 더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6~27일 이틀간 김해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한 100% 안심번호 경선에서 예비후보 4명 중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1~2위를 한 공윤권(45) 노무현재단 경남운영위원과 허성곤(60)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결선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도당 선관위는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결선투표 긴급 연기는 허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이의신청 때문으로 알려졌다. 허 후보는 지난 1차 안심번호 경선에서 역선택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역선택이란 상대당(새누리당)에 유리한 후보를 공천받도록 하기 위한 투표를 말한다. 허 후보 측은 또 10% 정치 신인가산점을 결선에서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지도 도당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도당 선관위 측은 일단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이날 양 후보 측 대리인을 불러 결선투표 연기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당 경남도당 측은 “사전에 공지한 결선투표를 갑자기 연기하고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순철·박준언기자 ksc2@gnnews.co.kr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일 하루 휴대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하는 김해시장 후보 결선투표를 연기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앞서 더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6~27일 이틀간 김해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한 100% 안심번호 경선에서 예비후보 4명 중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1~2위를 한 공윤권(45) 노무현재단 경남운영위원과 허성곤(60)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결선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도당 선관위는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결선투표 긴급 연기는 허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이의신청 때문으로 알려졌다. 허 후보는 지난 1차 안심번호 경선에서 역선택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당 경남도당 측은 “사전에 공지한 결선투표를 갑자기 연기하고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순철·박준언기자 ksc2@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