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 강화
양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 강화
  • 손인준
  • 승인 2016.03.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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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형성 과정 참여, 분기별 회의 정례화
양산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현재 시설·공원·유적지·행사 등 4개 분야에 나눠 활동하고 있는 시민참여단의 활동영역에 정책분야를 추가해 시의 각 실과별 여성친화과제에 대한 검토 및 의견제시, 추진과정 모니터링 등 정책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단 회의를 분기별 1회 정례화해 시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반영하는 환류체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양산시는 지난 2011년 6월 도내에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 2012년 4월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회 30명, 모니터단 10명, 스포터즈단 26명 등 총 66명으로 제1기 시민참여단을 발족했다.

그리고 지난 해 9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역할을 더욱 확대·강화해 총 78명으로 구성된 제2기 시민참여단을 발족하고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과 홍보활동, 그리고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불편사항을 여성 친화적 관점에서 발굴 개선하는 ‘여기저기(女氣貯氣) 행복도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분위기 확산과 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2013년 46건, 2014년 43건, 2015년 27건 등 총 116건의 여성친화적 관점의 주민불편사항을 발굴·건의 하고 여기저기 행복도시 추진 시민참여단 활동 성과발표회를 통해 매년 그 실적을 공유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여성친화도시 조성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주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전도사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그간의 지속적인 활동 및 교육을 바탕으로 시민참여단의 활동영역을 여성친화적 관점의 주민 정책수요를 직접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안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정순 과장은 “지금까지의 하드웨어적인 시민참여단 활동뿐만 아니라 정책형성과정에 있어 여성 친화적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및 여성리더 교육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젠더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참여단의 활동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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