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황사’…이렇게 대처하세요
불청객 ‘황사’…이렇게 대처하세요
  • 강민중
  • 승인 2016.03.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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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활동 자제…손 씻기 등 위생 철저히
경남도가 봄철 불청객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황사가 발생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나 가습기 등으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반드시 삼가고 황사에 노출된 식품은 충분히 세척한 후 요리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체육 등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단축 또는 휴교 등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축산·시설원예 등 농가는 가축에 대한 황사 노출을 피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하며, 비닐하우스, 온실 등에 쌓인 황사를 제거해 투광률 등을 확보해야 한다.

김종임 도환경정책과장은 “봄철 황사가 발생하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동수칙을 잘 지켜 달라”며 “올해 3월과 4월에는 조선업·철강업·금속제품제조업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7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 조치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 북부·서부 및 몽골 중남부 등이다. 국내 유입하는 황사의 80% 정도는 몽골 남부 고비사막, 중국 북부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하며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의 1/7 정도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침투해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질환, 안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중국 동해안에 밀집한 공업지대를 통과해 날아오기 때문에 중금속 함량도 매우 높다.

이홍구·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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