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황산공원 활성화사업 추진 가속화
양산시 황산공원 활성화사업 추진 가속화
  • 손인준
  • 승인 2016.03.06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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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가캠핑장, 파크골프장·야구장 완료
양산시가 낙동강변 황산문화체육공원(황산공원)과 주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황산공원을 비롯 주변 개발사업에 총 650여 억원 가운데 이미 200억원을 투입, 향후 4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낙동강뱃길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가 운항 중인 생태탐방선이 접안할 수 있는 물금선착장과 편의시설을 지난해 9월 말 완공했다.

물금선착장은 부잔교(상자모양의 부체를 띄워 수면의 높이에 따라 움직이게 만든 다리)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사업비는 도비(5억)와 시비 등 총 18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말부터 부산 을숙도에서 출발하는 생태탐방선이 물금선착장에 접안해 20여 분간 정박, 관광객들에게 물금선착장과 황산공원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선착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 생태탐방선 이용객들은 물론 황산공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황산공원에 갈대숲 둘레길을 만들고 공원과 인접한 물금 벚꽃길의 산책로 조성하게 된다. 여기에다 벚꽃길 산책로를 비롯한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 2700만원을 투입해 황산공원 내 국민여가캠핑장 1만㎡ 규모로 조성, 경남·부산·울산지역 가족단위 캠핑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황산공원 내에 파크골프장 조성, 야구장 조성 및 운동장 정비, 연지공원 및 야생화단지 조성 등의 사업도 완공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식·레저 공간 제공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황산공원과 물금원도심을 연결하는 철도횡단 보도육교(길이 130m, 너비 4m)는 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황산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수 휴식을 제공하고 건강증진과 심신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87만 3000㎡ 규모의 황산공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따라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터, 번지점프,
하강레포츠시설장 조성 등 각종 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부산 을숙도에서 출발한 생태탐방선 관광객들이 물금 선착장을 내려 황산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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