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출신 손운산 중국어 강사
“여성의 지위는 여성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진주에서 원어민 강사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중국 상해 출신 손운산(42)씨.
8일은 그에게 조금 특별한 날이다. 지난 2개월 동안 잠시 쉬었던 그가 올해 첫 수업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또 첫 수업일이 8일 ‘세계여성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뜻깊다고 한다.
손운산씨는 “올해 3월 8일은 다양한 의미가 있는 날이네요. 쉬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날이라 의미가 있지만 세계여성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깊은거 같아요”라며 “중국에서 여성의 날이 되면 선물도 주고 이날의 의미를 생각해봐요. 이런 특별한 날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해 기뻐요”라고 말했다.
2005년 한국에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한 손운산씨는 2011년부터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밖으로 나가 일을 하면서 자신 스스로가 많은 성장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주여성이란 신분으로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많은 않았어요. 하지만 나 스스로가 밖으로 나가 사회와 부딪혀 보니 나 자신이 변화고 사람들의 인식도 점점 변화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저를 강사,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 여성, 이주여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결국 우리 여성 스스로가 밖으로 나가 자신의 지위를 찾아야 되는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운산씨는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권했다. “과거보다 여성의 지위가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거 같아요. 그렇다고 특별하게 대우해 달라는 것은 아니에요”라며 “평등한 입장에서 여성을 바라봐주고 여성 스스로도 자신만의 일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찾았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진주에서 원어민 강사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중국 상해 출신 손운산(42)씨.
8일은 그에게 조금 특별한 날이다. 지난 2개월 동안 잠시 쉬었던 그가 올해 첫 수업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또 첫 수업일이 8일 ‘세계여성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뜻깊다고 한다.
손운산씨는 “올해 3월 8일은 다양한 의미가 있는 날이네요. 쉬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날이라 의미가 있지만 세계여성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깊은거 같아요”라며 “중국에서 여성의 날이 되면 선물도 주고 이날의 의미를 생각해봐요. 이런 특별한 날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해 기뻐요”라고 말했다.
2005년 한국에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한 손운산씨는 2011년부터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밖으로 나가 일을 하면서 자신 스스로가 많은 성장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주여성이란 신분으로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많은 않았어요. 하지만 나 스스로가 밖으로 나가 사회와 부딪혀 보니 나 자신이 변화고 사람들의 인식도 점점 변화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저를 강사,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 여성, 이주여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결국 우리 여성 스스로가 밖으로 나가 자신의 지위를 찾아야 되는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운산씨는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권했다. “과거보다 여성의 지위가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거 같아요. 그렇다고 특별하게 대우해 달라는 것은 아니에요”라며 “평등한 입장에서 여성을 바라봐주고 여성 스스로도 자신만의 일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찾았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