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진해 테마파크 세계적 관광지 육성”
道 “진해 테마파크 세계적 관광지 육성”
  • 김순철 기자
  • 승인 2016.03.0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도정질문, 전현숙 의원 질문에 답변
경남도는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에서 탈락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을 계속 추진해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서일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9일 열린 제334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현숙(더민주당) 의원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추진 실태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많은 공을 들인 사업임에도 공모에서 탈락할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에 대비한 준비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일준 국장은 “정부 결정에 큰 실망과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형식적인 절차에 얽매여 국가 경제와 투자유치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지도 않고 도민 염원도 외면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서 국장은 “경남도가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이전부터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을 먼저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추진했다”며 “2013년 사업 구상 이후 투자유치 단계를 거쳐 지금은 전략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고 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제시하는 사업자를 주 투자자로 선정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를 경남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내·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전 의원은 “합천, 하동은 분만 취약지로 남해, 의령, 합천, 산청, 함양이 외래 산부인과 취약지로 나타나는 등 저출산을 해결하려 하는데 정작 분만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원정분만을 하고 있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강호동 복지보건국장은 “올해 7월부터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확대 운영해 기존 45인승 차량을 15t 특장차량으로 교체, 이 차량에 유방암 촬영장치를 추가 탑재하고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검진 또한 월 3~5회로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이날 임시회에서는 황대열의원(고성2·새누리)의원이 서부권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대책과 고성 연화산 도립공원에 대한 차별없는 지원, 강용범의원(창원7·새누리)이 지방도 1002호선과 1029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당부하는 등 도정질문을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