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항노화산업 육성 세부계획 나왔다
한방항노화산업 육성 세부계획 나왔다
  • 이홍구
  • 승인 2016.03.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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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도입·컨트롤타워 설립 초점
경남도, 서부대개발 한축 담당 청사진 마련
경남도는 한방 항노화산업 육성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한방 항노화산업을 서부대개발 핵심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도가 이날 발표한 항노화 산업 클러스터 조기 정착을 위한 추진방안에는 항노화산업과 관광산업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과 컨트롤타워를 구성하는 등 종합적인 육성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한방특화 웰니스 관광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머물고 갈 수 있도록 하여 지역에 실제 소득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는 것.

이를위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함양 산삼축제 등으로 구축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산청군의 한방약초, 함양군의 산양삼, 거창군의 온천, 합천군의 휴(休)체험 등 한방테마에 요가, 스파, 명상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체류형 관광을 산업화한다는 전략이다. 서북부권에 한방으로 특화된 체류형 웰니스 관광벨트를 우선 구축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동부·중부권의 양방·해양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관광벨트를 홍보하기 위해 도 슬로건인 ‘브라보 경남’과 연계한 ‘韓方愛 브라보’라는 브랜드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지원한다.

약초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특화사업인 원외 탕전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대기업과 제휴를 통한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여 영세기업의 사업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항노화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총괄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연구소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또 컨트롤타워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문기구를 구성한다. 자문기구는 ‘경남항노화산업발전위원회’라는 명칭 하에 4개의 산업분과(한방, 양방, 해양, 서비스)와 이를 연계 조정할 기획조정분과로 구성한다.

함양항노화산업단지도 상반기 중 투자금이 확보되어 오는 10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산청 한방항노화산업단지는 오는 6월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되면 바로 착공한다.

박유동 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번 추진방안은 기존의 항노화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 성장전략과 산업의 전체적인 틀을 잡기 위한 기반조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를 계기로 항노화 산업이 서부대개발의 한축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 미래 50년 5+1 핵심전략사업 중 하나인 항노화산업은 항노화 산업벨트를 구축을 목표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5579억 원을 투입하여 10개 시·군에 3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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