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비와 바람, 햇빛의 이야기
사진으로 본 비와 바람, 햇빛의 이야기
  • 김지원
  • 승인 2016.03.0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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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33회 기상기후사진전 수상작 발표
기상청은 8일 ‘세계 기상의 날’(매년 3월23일)을 기념해 실시한 제33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비와 바람 그리고 햇빛‘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기상기후사진 공모전은 지난달 1일부터 한달간 전국민 대상 공모를 통해 총 1145점이 접수돼 우수상 등 총 49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작으로 우수상(기상청장상)에 ’얼음 둥둥 반포대교‘(이성우)와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김재만)이 선정됐다.

’얼음 둥둥 반포대교‘는 지난 1월 몰아쳤던 한파에 얼어붙은 한강의 야경을 찍은 사진으로 쉽게 보기 드문 풍경을 담았고,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은 겨울에 나타나는 기상현상인 얇은 권운을 촬영한 신비로운 이미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장려상에 ’눈보라치는 거리‘(김영근), ’타는 목마른 기다림으로‘(김동우) ’풍력발전소의 노을‘(이상운), ’황사공습‘(김영오)과 43점의 입선작이 선정됐다.

입상작은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민청에서 전시되고 여의도 벚꽃축제에 맞춰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국회도서관에서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원 미디어기자



 
[우수] 얼음둥둥반포대교
이성우 2016년 1월 23일. 체감온도 영하20도가 넘는 강추위가 계속되며 얼어붙은 한강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날의 차가운 날씨를 말해주듯 불빛에 비친 한강의 얼음덩어리들은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수]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
김재만 2016년 1월 1일. 소백산 하늘에 바람과 구름이 빚어낸 얇게 펴진 구름이 바람결에 날리면서 마치 SF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보호막을 친 것 같은 형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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