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도 동반성장 평가결과’ 발표에서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4곳이 받은 성적표는 극명하게 달랐다. 한국남동발전은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승안원)은 최하위 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산자부의 동반성장 평가는 ‘상생협력법’에 의거,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2007년부터 시행, 평가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기관장 추진의지, 성과 공유를 통한 기술 선도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시장다변화 추구 등이다.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 꼽히는 LH의 성적은 덩칫값도 못한 채 초라한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인 ‘개선’등급을 받았다. 연속 최하위 평가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동반성장 의지가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대표 공기업인 LH가 모범적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야지 최하위에 머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빚이 무려 100조여원에 이르는 LH는 타 공기업의 귀감도 되지 못하자 “덩치에 맞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직 진주로 이전하지 않은 주택관리공단과 승안원도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택관리공단은 전년도 ‘양호’등급에서 2계단이나 하락했다.
동반성장은 기업과 기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 파이를 키운다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튼튼한 산업생태계도 만들어질 수 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성장의 엔진으로 생각해야지 정부의 추진에 마지못해 따라가는 소극적인 형태가 되면 곤란하다. 동반성장은 경제민주화와 직결되는 우리 경제의 오랜 숙원과제이다. 말뿐인 동반성장은 아무 소용이 없다. 최하위 평가를 받은 진주이전 공기업인 LH·주택관리公·승안원은 동반성장의 실행의지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 꼽히는 LH의 성적은 덩칫값도 못한 채 초라한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인 ‘개선’등급을 받았다. 연속 최하위 평가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동반성장 의지가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대표 공기업인 LH가 모범적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야지 최하위에 머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빚이 무려 100조여원에 이르는 LH는 타 공기업의 귀감도 되지 못하자 “덩치에 맞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직 진주로 이전하지 않은 주택관리공단과 승안원도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택관리공단은 전년도 ‘양호’등급에서 2계단이나 하락했다.
동반성장은 기업과 기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 파이를 키운다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튼튼한 산업생태계도 만들어질 수 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성장의 엔진으로 생각해야지 정부의 추진에 마지못해 따라가는 소극적인 형태가 되면 곤란하다. 동반성장은 경제민주화와 직결되는 우리 경제의 오랜 숙원과제이다. 말뿐인 동반성장은 아무 소용이 없다. 최하위 평가를 받은 진주이전 공기업인 LH·주택관리公·승안원은 동반성장의 실행의지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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