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9일 오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시상식에서 ‘토요애’가 농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올해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는 24개 분야 107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브랜드 인지도, 호감, 친밀감, 구매경험, 만족도, 신뢰도, 충성도 등 총 7가지 요소를 조사해 브랜드를 선정했다.
의령군은 토요애를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 농업인과 의령군, 농협이 공동으로 한국농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한 유통전문회사 의령군토요애유통(주)를 출범시켰다.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토요애유통(주)가 책임 다 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판로의 다변화는 물론 농산물 수출까지 주도하고 있다.
또한 토요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브랜드시장을 선도하고 경쟁우위에 서는 것을 목표로 2018년까지 1000억 원의 매출목표 달성과 2020년까지 2000만 불의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전략품목의 명품화로 토요애 농산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수박, 파프리카, 양상추, 새송이버섯, 단감 등 신선농산물 20여종을 이마트, 농협유통, 롯데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청정지역 의령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안전한 토요애농산물 공급을 위해 의령읍 무전리에 전처리시설, 비파괴선별기, 저온저장실을 갖춘 최첨단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애는 이에 힘입어 농림축산식품부 산지유통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조직 선정과 농산물 마케팅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 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오영호 군수는 “2016년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에 맞는 개별급속냉동시설(IQF)과 선별장, 저장시설을 갖춘 제2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9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오영호 군수 등 의령군 관계자들이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오영호 군수 등 의령군 관계자들이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