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온 3·15기념 자전거종주단 환영

전국 자전거동호인 150명 315㎞ 대장정

하동군은 3·15의거 제56주년을 맞아 315㎞ 국토 자전거 종주행사에 나선 종주단의 하동 방문을 환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5의거 56주년을 기념해 도내 자전거 동호인이 315㎞의 국토를 자전거로 종주하면서 나라사랑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자전거 이용의 저변확대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홍보하고자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사)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마산시지부와 3·15싸이클 마창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자전거 동호인 30팀 15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오전 9시 마산 3·15의거탑을 출발한 종주단은 진천 애국지사당, 양촌 이반성, 진주 문산공설운동장을 거쳐 2시 20분 사천·하동 경계인 북천면으로 들어와 북천역과 횡천면을 지나 오후 4시 군청에 도착했다.

군청에 도착한 종주단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군민의 환영을 받으며, 군이 마련한 하동 특산물인 고뢰쇠 수액과 딸기, 방울토마토, 꿀떡 등 다과를 들며 휴식을 취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나라사랑 독도사랑을 실천하고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방문한 자전거 종주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하동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청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종주단은 하동송림과 전도, 노량을 거쳐 하동청소년수련마을에서 1박한 뒤 다음 날 오전 8시 남해로 출발해 창선대교, 사천, 고성을 거쳐 마산국화축제장에서 해단식을 하는 것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최두열기자

3.15 자전거 종주단이 하동을 경유하면서 잠시 하동군을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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