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 곽동민
  • 승인 2016.03.1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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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청소년수련광장서
1919년, 커다란 강물이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갔던 대한독립만세운동. 당시 진주지역에서는 걸인과 기생들이 만세운동에 앞장섰다. 97년전 그들의 의기를 기리는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이사장 리영달)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진주시 청소년수련관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진주3·1운동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기록 및 사진전시를 비롯해 민속예술보존회 공연, 풍물단 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리영달 이사장은 “순수하고 진정한 나라사랑의 재현행사를 참 진주의 역사적 과업으로 복원한지가 20주년이 됐다. 특히 지난 2012년 진주기미독립만세의거의 시작을 알렸던 진주교회 종탑이 복원돼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오늘 진주시민과 내일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참여정신으로 진주를 진주답게 구현하는 운동으로 승화시켜 세계에서 유일한 지순하고 순수한 나라사랑의 참뜻을 만방에 떨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이 당시의 기록과 신문보도, 고은 시인의 의시 등을 참고해 지난 1996년 재현한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제 3·1만세운동이 진주에서 일어났던 3월18일(당시 진주장날)에 개최되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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