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나눔봉사단 창단 “더 큰 사랑 실천”
KAI 나눔봉사단 창단 “더 큰 사랑 실천”
  • 박철홍
  • 승인 2016.03.1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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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5억원 모금… 이동식 목욕차량 사천시에 기증키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4일 에비에이션센터에서 사내 동호회 등 자율봉사를 하는 단체와 개인을 한데 모은 ‘KAI 나눔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KAI 임직원을 포함해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성순 사천시 자원봉사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KAI는 사내 동호회를 통해 자율봉사 방식으로 이뤄지던 봉사단을 회사 차원으로 격상시켜 이번에 봉사단을 통합하게 됐다. 하성용 KAI 대표이사가 나눔봉사단장을 맡게 됐으며 사무국 아래에는 재능기부, 봉사지원, 장학사업 등 3개 분과를 뒀다.

재능기부 부문은 아동학습지도·전자제품 수리·의료 등 봉사와 연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봉사지원 부문은 연탄배달·농촌일손돕기 등 대민 봉사활동을 한다. 장학사업 부문은 지역사회 결연후원·학교법인 장학지원 활동, 불우아동 멘토링 등에 앞장선다.

KAI는 이번 봉사단 창단식에 맞춰 임직원 봉사 성금을 계좌 후원 방식으로 자율 모금했다. 모금에는 직원의 71%가 참여해 5억원을 모아 나눔의 발판을 마련했다.

KAI는 이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와 사천시의 요청으로 이동식 목욕버스 배너 증정식을 가졌다. 차량 제작이 완료되면 실물 목욕 버스를 사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목욕버스 기증은 사천시가 운행하고 있는 목욕차량이 노후화 돼 교체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KAI는 대형버스를 구입해 목욕탕으로 개조, 목욕탕이 없는 도서 산간 마을 주민들과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차량 제작을 시작했다.

하성용 사장은 “가치창출을 KAI만의 소득으로 여기지 않고 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봉사단을 발족했다”며 “나눔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소외된 이웃들에게 진정어린 사랑을 전해 국민으로부터 박수와 존경을 받는 사회공헌기업으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KAI 나눔봉사단 발대식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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