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 기조 유지…재입장 허용 등 불편해소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해 유료화 성공을 토대로 올해 축제 역시 유료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기된 입장권 재사용, 할인, 홍보, 가림막 등의 문제는 수정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는 14일 문화강좌실에서 축제 관련 각 기관,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개선방안 실무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축제 이후 제기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매년 기간이 달라 운영과 홍보에 애로를 겪었던 만큼 축제기간의 고정화가 제안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경우 매년 축제기간이 9~14일로 유동적이었다. 실제 2013년에는 14일, 2014년 12일, 2015년 11일이었다. 기간이 유동적이다 보니 수입이 불안정하고 일관된 홍보가 곤란했다.
만약 축제기간이 고정되면 제작된 유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축제 자립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축제 사전준비가 가능해져 입장권 연중 판매 및 축제홍보도 강화된다는 이점도 부각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축제기간 중 관광객들의 불만이 가장 많았던 축제장 재입장 허용 부분 완화도 고려됐다.
지난해 축제에서 1~7일 관광객들의 재입장을 불허했으며 8~11일 재입장을 허용한 바 있다.
관광객의 재입장 불허로 축제장 혼잡이 가중됐고 관광객의 만족도도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입장권의 재입장이 가능해지면 같은 시기 열리는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이에따른 인근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제공된 초대권의 주말 사용 제한 부분은 관람객 분산 대책과 축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기존의 방침 유지를 고려하고 있다.
또 가림막부분에 대한 개선안으로 천수교와 진주교에 소망등 터널을 설치해 다양성을 추진하고, 천수교와 진주교 사이 구간은 가리막 대신 묘목을 심어 심미성을 높이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입장권 판매 할인 범위를 65세 이상 노인, 남중권 발전협의회·자매 동주도시 등 30%이내 할인하는 방안과 숙박과 연계한 입장권 등을 고려해 2일권, 자유이용권 등 입장권 다양화도 추진한다. 서울시와 홍보협력, 인근 대도시와 홍보 연계, 관광공사 경남지사 소통 등을 통해 마케팅 강화에도 의견을 모았다.
기념품 판매소 추가설치와 유등 띄우기 체험행사의 유등 디자인의 다양화, 유람선 추가운영, 기업 유등 1~3년 기간별 상품 제시 등 기업참여 유도로 수익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다만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기된 입장권 재사용, 할인, 홍보, 가림막 등의 문제는 수정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는 14일 문화강좌실에서 축제 관련 각 기관,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개선방안 실무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축제 이후 제기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매년 기간이 달라 운영과 홍보에 애로를 겪었던 만큼 축제기간의 고정화가 제안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경우 매년 축제기간이 9~14일로 유동적이었다. 실제 2013년에는 14일, 2014년 12일, 2015년 11일이었다. 기간이 유동적이다 보니 수입이 불안정하고 일관된 홍보가 곤란했다.
만약 축제기간이 고정되면 제작된 유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축제 자립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축제 사전준비가 가능해져 입장권 연중 판매 및 축제홍보도 강화된다는 이점도 부각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축제기간 중 관광객들의 불만이 가장 많았던 축제장 재입장 허용 부분 완화도 고려됐다.
관광객의 재입장 불허로 축제장 혼잡이 가중됐고 관광객의 만족도도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입장권의 재입장이 가능해지면 같은 시기 열리는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이에따른 인근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제공된 초대권의 주말 사용 제한 부분은 관람객 분산 대책과 축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기존의 방침 유지를 고려하고 있다.
또 가림막부분에 대한 개선안으로 천수교와 진주교에 소망등 터널을 설치해 다양성을 추진하고, 천수교와 진주교 사이 구간은 가리막 대신 묘목을 심어 심미성을 높이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입장권 판매 할인 범위를 65세 이상 노인, 남중권 발전협의회·자매 동주도시 등 30%이내 할인하는 방안과 숙박과 연계한 입장권 등을 고려해 2일권, 자유이용권 등 입장권 다양화도 추진한다. 서울시와 홍보협력, 인근 대도시와 홍보 연계, 관광공사 경남지사 소통 등을 통해 마케팅 강화에도 의견을 모았다.
기념품 판매소 추가설치와 유등 띄우기 체험행사의 유등 디자인의 다양화, 유람선 추가운영, 기업 유등 1~3년 기간별 상품 제시 등 기업참여 유도로 수익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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