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 산업 육성 대박 꿈 꾼다
함안군 말 산업 육성 대박 꿈 꾼다
  • 여선동
  • 승인 2016.03.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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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육성공원, 미래 레저산업 각광속 기반 구축

▲ 함안말산업육성공원

함안군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 레포츠인 ‘승마산업’ 육성을 위해 실내·외 마장 6개소, 외승코스 1.3km를 갖춘 ‘함안승마장’을 지난해 11월 6일 개장해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또 경주마 휴양 ·조련시설도 더욱 내실화하는 등 함안 승마장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과 3월에는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사회의 ‘검역면제 시설’로 지정받았다.

이어 함안군은 ‘경주마 생산농가(생산목장)’로도 등록돼 짧은 기간에 함안이 21세기 경남의 말 산업을 선도하는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4월에는 렛츠런파크 부경(부산경마장)에서 ‘제1회 군수배 경마대회’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함안 말 산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말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주민의 여가선용 도모를 위한 함안군의 말산업육성공원 기반구축을 위한 주요 추진 과제를 미리 들여다 본다.

 
▲ 조경제 함안말산업육성공원 소장



◇말산업 경쟁력 강화에 전 행정력 올인

함안군은 말산업 경쟁력 강화와 마필사양관리비 절감, 경영 수익증대를 올해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과제를 보면 공원 입지와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승마장 및 경주마휴양조련시설 활성화 방안강구, 마분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및 우수한 청예 조사료 자체 생산을 통해 마필사양관리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위탁마의 입사 두수 확보와 수익증대를 위한 선진 사양관리 시스템 운영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경영 정밀 분석을 통한 위탁관리비 현실화, 주기적 사양관리 전문강사를 초청해 선진기술을 습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마필 관리사 자질향상과 경주마 및 승마학생 유치로 이어지게 하고 기술 보급과 전문인력 육성으로까지 계획하고 있다. 또 타원형 주로 및 초지 이용으로 휴양마 지구력 향상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함안말산업육성공원
▲ 함안말산업육성공원

◇배출되는 마분 재활용시스템도 구축

말산업육성공원에서 배출되는 마분(대팻밥)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한다. 마필사양관리비 절감과 부존자원을 이용한 대체연료 활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3월에 마분 재활용시스템 1식 설치(6억5000만원)를 착공해 오는 6월 준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체연료 활용사례가 전무하고 군에 맞는 시스템 장비도입과 국·도비 예산확보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다각도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경주마 외부 출발 심사장 지정

경주마 검역면제시설 연계로 발주검사 기능시험장 지정으로 입사두수 증가 수익을 증대하고 시간, 경비 절감으로 마주부담을 완화한다. 또 경주마휴양조련시설 검역면제. 생산목장 등록과 병행 자체 발주가능 검증으로 전국제일의 승마장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계획으로 발주기 1대, 출입두수 3두 규모로 사업비는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에서 부담한다.

 

▲ 함안말산업육성공원
▲ 함안말산업육성공원


◇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대회와 교육과정 신설

함안군은 승마산업 육성과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말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다양한 승마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승마인구를 늘리기 위해 승마장 편의시설 및 경기장 공사를 실시하고 또 4월중에는 유소년 승마단과 주부 승마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학생승마 체험사업을 오는 6월에 추진하고 10월에는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도 경남도인재개발원 교육과정 신설을 추진하고 인근 대학과의 관학협력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내실화

휴양조련시설 경영 정상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체수익 증대하고 생산목장이용 경주마 생산조련 경주출주로 휴양시설홍보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휴양마 위탁관리비 인상을 내실화하는 등 함안군수 기념경주대회 개최로 휴양마 유치홍보와 경주 출마 위탁마 유치를 올해 16두, 내년에는 9두를 출주할 계획이다.

‘함안승마장’은 2012년 말 착공해 44만9460㎡의 부지에 45억여 원을 투자해 승마장을 완공하고, 시설로는 마사동 마방칸 204칸(1144㎡)과 실외 승마장 4개소(8806㎡), 실내승마장 3동(4166㎡), 외승코스 1개소(1300m), 육묘장, 방목장, 초지 등을 갖추고 있다.

조경제 말공원육성공원 소장은 “지난해 농립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아라가야 말산업 육성사업 추진으로 국제규격의 마장이 마련됐다. 또 하반기 전국 승마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어린이놀이시설과 말 와승코스 개설과 소류지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승마회원 예약 신청 후 대기시간이 장기간 소요됐으나 이달부터는 매주 수요일 기승이 가능하도록 기간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라면서 “4월부터 승마강습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매일 오후 8시까지 야간반을 운영해 승마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 함안말산업육성공원 내 보리 육묘장.
▲ 함안말산업육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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