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재단, ‘아이좋아 통장사업’ 추진

저소득층 고1학생 135명 선정 대학등록금 지원

경남도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저소득층 자녀의 고교 졸업이후 교육투자를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추진한다.

고등교육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부족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 13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작업은 오는 2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5일까지 각급 학교에서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교별 배정 인원만큼 재단으로 지원대상자를 추천하면, 재단에서 신청서류 등을 검토해 29일 최종 선정한다.

단계별 심사를 거친 대상자는 최초 저축개시일로부터 약 3년간(2016년 4월 2019년 2월) 매월 6만원을 적립하고, 미래교육재단에서 매월 6만원씩을 지원해 1:1매칭 지원한다. 총 적립금(420만원+이자)은 대학등록금으로만 사용가능하다.

이 사업은 BNK경남은행이 협력은행으로 지정돼 4월초 양 기관간 아이좋아통장 협약식을 가질예정이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 자녀의 고등교육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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