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카 전파 모기’ 박멸작전 돌입
전국 ‘지카 전파 모기’ 박멸작전 돌입
  • 연합뉴스
  • 승인 2016.03.22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가 최근 매개 모기 방제 ‘작전’에 돌입했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초 전국 자치단체에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 방제에 협조를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흰줄숲모기는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서식한다.

 나무구멍, 막힌 배수로, 화분, 양동이, 폐타이어, 버려진 캔 등 생활주변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에 고인 물에 산란·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모기에 비해 서식 환경이 제한돼 있으므로 주변의 고인물만 제거해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행자부는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다음달까지 각 자치단체가 자율로 ‘국토대청결의 날’(가칭)을 운영하라고 요청했다.

 가능한 한 이달 중에 하루를 국토대청결의 날로 잡아 흰줄숲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라는 것이다.

 또 주민들에게도 흰줄숲모기·유충 서식 장소를 정비할 것을 관공서, 반상회보 ,누리집을 통해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행자부는 자치단체의 흰줄숲모기 방제활동 추진 내용을 다음달초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된 적은 없지만 국내 유입에 대비해 전국 자치단체에 서식처 정비에 나서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자가 발생한 22일 서울 응암노인복지센터 인근에서 은평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들이 하절기 모기 개체수 감소 등을 위한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22일 오전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 직원이 모기퇴치제 코너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