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일경륜전 3연패 대업 달성
한국, 한일경륜전 3연패 대업 달성
  • 이은수
  • 승인 2016.03.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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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일경륜전, 한국 이현구선수 우승
▲ 한일경륜 모습.


숙명의 라이벌 한일간에 펼쳐진 한일경륜전에서 우리나라가 3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창원경륜장에서 열린 제4회 한일경륜전 결승에서 우리나라 이현구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제1회 일본 이토경륜장 대회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열린 2회와 3회 대회 김민철선수에 이어또 다시 이현구선수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경주에서 우리나라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이현구선수를 비롯해 강진남, 양희찬선수를 내세워 일본대표선수 요시다 토시히로, 마츠오카 타카히사, 곤도우 타츠노리선수 등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구선수는 이날 마지막 한바퀴를 앞두고 추입전법으로 전력 질주, 일본선수를 따돌렸다.

2위와 3위 선수도 김주상선수와 강진남선수가 차지해 이번 한일경륜전은 우리나라의 잔치가 됐다.

우리나라는 이날 우승으로 제2회 광명대회, 제3회 일본 도쿄대회에 이어 제4회 창원대회까지 내리 3연패를 차지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3연패를 저지하려고 안간힘을 다했으나 아쉽게 또 다시 고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일본은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을 제외한 대규모 임원진을 파견하는 등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에서 열리는 한일경륜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 한일경륜전은 내년 일본에서 제5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 이현구 선수.



우승 이현구선수 "고향 창원에서 우승, 기쁘다"

- 우승 소감은.
▲고향 창원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출전 전에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되리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작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지 못해 팬들께 실망을 드렸는데 우승해 정말 기쁘다.

- 일본선수 중 누가 가장 어려웠나.

▲아무래도 요시다 토시히로선수가 어려웠다. 일본에서도 상당히 실력이 높은 테크니션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아는데 컨디션 조절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 이번 대회전에 일본선수와 대결한 경험은 있는가.

▲경륜에 와서 두 번째다. 지난번 광명대회에 이어 한국에서만 출전했는데 이번에 우승했다. 오늘은 젖히기 등을 통한 자력 승부를 생각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 내년에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또 출전하고 싶나.

▲기회가 된다면 또 출전하고 싶다.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당하게 도전하고 싶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 이현구 선수.
▲ 한일경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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