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산청군협회장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간 1100여명의 탁구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청군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청군통합체육회가 주최하고 산청군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강원, 울산, 대구, 전남, 전북 등 전국에서 탁구동호인들이 참가해 개인전 12개부와 단체전 5개부, 왕중왕전 3개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대회 환영사를 통해 “탁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산청을 찾아주신 탁구동호인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산청에는 봄 황매산 철쭉제, 여름 은어낚시대회, 가을 산청한방약초축제, 겨울 곶감축제가 개최되니, 사계절 언제든 산청을 방문해서 축제를 즐기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왕중왕전에서 진주연합 강동식 선수가 우승, 함양연합 박연동 선수가 준우승, 구덕진교실의 구덕진 선수와 산청연합 박민철 선수가 3위에 올랐으며, 남자1부 단체전에서 산청연합(서정효 외 4명)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참가 인원이 늘고 있는 산청군협회장배 전국오픈탁구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탁구 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탁구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