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현장을 가다] 창원 의창구
[4·13 총선현장을 가다] 창원 의창구
  • 이은수
  • 승인 2016.03.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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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박완수 돌풍에 野 후보 추격 양상
 
창원 의창 선거구는 북면 신도시 기반 구축과 동읍·대산, 의창동 등 낙후지역 개발, 39사터 개발이익 환원이 이슈가 되고 있다. 현역 의원이 공천경재에서 탈락한 ‘무주공산’에 새누리당 박완수(60)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기운(56), 공화당 한경수(51)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창원시장을 지낸 박완수 후보는 경선에서 부터 높은 인지도로 현역인 박성호 의원을 누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김기운 후보와 한경수 후보는 젊은층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며 추격하는 양상이다. 더민주당은 의창지역 시의원 3명과 도의원 1명이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북면 신도시 젊은층이 대거 유입돼 표심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1995년 도농 통합 당시 1만명이었던 인구가 창원시로 편입된 후 3배 정도로 늘어나며 도시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박완수 후보측은 “신도시 정착 초기단계에 입주민 불편이 클 것이다. 기반시설, 행정수요, 교통 등 종합적인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불편이 많아 버스이용에 대한 불만을 우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운 후보측도 “젊은층 서민들이 북면에 많이 이주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급해 마음놓고 자녀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완수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10년간 고수한 헤어스타일을 퍼머머리로 바꾸는 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아침 7시 명곡동 사거리와 도계 만남의 광장 등 출근 길 인사를 시작으로, 점심시간 팔용동 등 공장 밀집지역에서 식사를 하며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고 있다. 저녁에는 각종 모임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박 후보는 “지역경제가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읍면지역 활력 되찾기, 도심권 규제완화, 구 39사단지역 중심권 개발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면, 동읍, 의창동 일부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이곳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는 주말 교회와 성당을 다니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조직과 재정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의원의 지원사격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39사 부지에 6000여세대 아파트와 백화점 등이 들어설 전망인데 주변 군 부대터 등에 부산 시민공원처럼 유료 시민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관련법 정비, 월 60만원씩 청년수당 지급, 수도권에 유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드림하우스 공급 등을 공약했다.

공화당 한경수 후보는 택시기사 기본급 100% 인상, 창원에 박정희 시티 건설, 월남전쟁 및 6·25전쟁 참전 군인특별법 제정 등 참전 유공자 처우 개선, ‘5·18 민주화 재평가 특별법’ 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김기운 후보와 단일화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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