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지부장 박재종, 밀양축협 조합장)는 지난 29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부산우유농협이 생산한 전지분유 7t(7000만원 상당)을 경남광역푸드뱅크(관장 조성철)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농협과 도내 축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거둔 성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경남농협과 나눔축산운동 경남도지부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도민들에게 우유 등 유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소비를 촉진시킴과 동시에 원유 재고 과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도민들이 건강식품인 우유 마시기에 적극 동참하여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이웃 나라에서는 품질 좋은 대한민국 우유가 없어서 못 마시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소비가 부진하여 아쉽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 며 “특히, 부산우유는 함안에서 생산하기에 매우 신선하다. 도민 여러분 께서는 영양도 만점, 건강에도 만점인 우유를 즐겨 마시는 습관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9일 도내 낙농가의 어려움 해결과 소비촉진을 위해 전지분유 7톤을 조규일 서부부지사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