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현장을 가다] 창원 마산합포구
[4·13 총선현장을 가다] 창원 마산합포구
  • 이은수
  • 승인 2016.03.30 0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선 도전 이주영, 전국 최다 득표하나
 
마산합포구는 새누리당 이주영(64)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남현(40) 후보, 노동당 이원희(39) 후보가 입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낙후된 지역발전이 화두로 마산로봇랜드, 창동·오동동 도시재생, 마산해양신도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창원과 통합후 마산시 지명 및 시청사가 사라져 상실감이 큰 지역으로 옛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 과제다. 5선 고지 등정에 나선 이주영 후보가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텃밭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야권 후보들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도전에 나섰다.

이주영 후보는 전국 최다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로봇산업의 메카 육성’과 ‘도시재생의 모델 조성’, ‘마산항의 해양공원화 프로젝트’ 등 마산도약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마산의 상징이었다가 사라진 서성동 분수로터리를 새롭게 건립하고 분수로터리를 중심축으로 마산합포구를 녹색·문화벨트권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마산합포구에 국가 로봇전용공단을 조성해 마산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진될 로봇전용 공단은 로봇랜드와 로봇테스트플랜 지역과 인접한 곳에 조성돼야 하기 때문에 수정 제2자유무역지역 예정지를 비롯해 마산합포구 다양한 부지를 물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남현 후보는 첫 공직선거 도전이다. 박 후보는 무상급식 법제화와 보육 및 교육 지원, 소득하위 70% 어르신 기초연금 30만 원 지급, 역사와 전통을 스토리텔링한 마산, 시민이 참여하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동남권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아이와 학부모, 어르신, 여성, 청년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른 시민 모두의 희망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후보는 ‘공동체 회복’에 주안점을 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이 후보 직업은 영사 기사다. 영화관에서 영사, 티케팅 등 각종 업무를 담당하는 그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선거에 뛰고 있다. 이 후보는 “노동당 필요성을 알리고 또 정책으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