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 문학과 지역 환경’ 주제
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 선생(1921∼1992)의 타계 24주년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16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가 2일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사)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정구영)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병주 문학과 지역 환경’을 주제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이병주 행복어사전 시론’ 강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서경석 한양대 교수와 서하진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병주 소설의 공간 환경’을 주제로 한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기조발제가 열린다.
이어 정호웅 홍익대 교수의 ‘이병주 문학의 공간’,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의 ‘생태학적 시의 경관, 지역주의의 성취’, 권선영 신라대 교수의 ‘한·일 양국에 걸친 이병주 소설 공간’ 등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성천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채희문 소설가, 김용희 평택대 교수, 전경린 소설가, 이재복 한양대 교수, 정영훈 경상대 교수, 오태호 경희대 교수, 이소연 서강대 교수, 박혜진 이화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종합토론을 벌인다.
한편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3년 출범해 그동안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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