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관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초아’와 함께 이들의 재능기부로 자원봉사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지난 2일 청소년수련관 3층 교육센터실에서 멘티인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교 3~6학년, 멘토인 ‘초아’ 동아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멘토와 멘티가 1대 1 만남을 갖고, 레크리에이션으로 서로 친해지는 마당과 페이스페인팅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센터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초아’와 함께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청소년수련관에서 학습지도, 문화체험, 캠프 등의 내용으로 다문화 멘토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맘껏 즐겨라! 뛰어라! 누벼라!’를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해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와플 등의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발적 봉사참여정신과 동아리 구성원 간의 협동심을 기르고, 체계적인 동아리 운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소속돼 있는 ‘초아’ 동아리는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학습지원 및 문화체험 지원, 토요체험 프로그램 운영, 캠페인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자원봉사 단체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중·고등학생 자원봉사동아리 초아와 함께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