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승부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 경남일보
  • 승인 2016.04.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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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315개 사전투표소 설치
경남도내 16개 선거구에 출마한 52명(무투표당선 통영고성 제외)의 여야 후보들은 7일 8일부터 시작되는 4·13 총선 사전투표가 ‘1차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득표활동에 총력전을 펼쳤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8·9일 이틀간 별도의 신고없이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일이 총 3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데다 평일이 아닌 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고, 출장 또는 여행 중이면 집 근처가 아닌 전국 어디든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로선 한층 편리해진 측면이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도내 18개 시·군에는 총 315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진주시 32곳을 비롯해 창원 마산합포구와 김해시 거제시 각각 19개소가 설치됐으며 창원 성산구가 7개 소로 가장 적다.

설치장소는 시·군·구청에 4개소, 읍·면·동사무소 196개소, 공공기관·단체시설 97개소, 학교 13곳, 기타 5곳에 설치했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이후 같은해 10·30 재보선과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등 총 세 차례 실시된 바 있다. 2013년 상·하반기 재보선 때 각각 4.9%, 5.5% 수준에 그쳤던 사전투표율은 선관위 홍보 등에 힘입어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전국 단위에서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1.5%로 껑충 뛰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15%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각종 지표를 감안하면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60%대의 최종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율 변수에 각 후보진영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전투표 효과로 투표율이 상승하면 선거 판도자체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선거구 후보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연령층의 숨을 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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