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오물투척 재발방지 힘쓸 것”
NC “오물투척 재발방지 힘쓸 것”
  • 곽동민
  • 승인 2016.04.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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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홈경기 사고 관련 사과문 게재
NC 다이노스가 지난 8일 한화와의 홈경기 도중 일어난 ‘맥주 페트병 투척’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사과문을 배포했다.

NC다이노스는 해당 경기 하루 뒤인 9일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사전에 상황을 막지 못해 창원 마산야구장의 경기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사고 상황은 7회초 한화 공격에서 발생했다.

정근우가 타석에 들어서 있던 당시 갑자기 맥주 페트병이 정근우의 앞으로 날아왔다.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페트병을 던진 관중은 퇴장과 동시에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기는 2분여 동안 중단됐다.

배석현 NC다이노스 단장은 공식 사과문에서 “지난 2일 KIA와의 홈경기 도중 일어난 경기장 관중 난입 사고에 이어 8일 한화와의 홈경기 도중 관중 오물 투척 사고가 발생하며 다시 한 번 창원 마산야구장의 경기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프로스포츠 구단에는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구단이 사전에 상황 발생을 막지 못하면서 선수단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분들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NC 다이노스는 이 점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올바르게 책무를 다하지 못했던 점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이에 KBO 리그와 야구 팬, 그리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또한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한화 팬들께도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배 단장은 이어 재발방지 대책도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구단은 창원 마산야구장 각 출입문에 안내 및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시설안전 점검 등 향후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외에도 자원 봉사자와 함께 경기장 안전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는 등 더욱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린다. 또 사고를 일으킨 관중에게도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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