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리+권혁+정우람' 한화, 4연패 탈출
'마에스트리+권혁+정우람' 한화, 4연패 탈출
  • 연합뉴스
  • 승인 2016.04.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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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역투를 앞세워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2-1로 꺾었다.

 한화는 마에스트리가 올 시즌 한화 선발 가운데 최장인 6이닝을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마에스트리에 이어 권혁이 1⅔이닝, 정우람이 1⅓이닝 동안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며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4연패에서 탈출한 한화(2승 6패)는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마에스트리는 한화 선발진 중에서 첫 선발승을 거뒀고, 정우람도 첫 세이브를 올렸다.

 NC는 마무리 김진성을 4회초 1사에서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싹쓸이 승리를 노렸으나 결국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화는 1회초 좌전 안타로 출루한 톱타자 정근우가 보내기 번트,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태균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NC는 3회말 투수 마에스트리의 1루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이종욱을 에릭 테임즈가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1사 2, 3루의 기회를 놓친 한화는 5회초 2사 1, 3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중견수 앞 적시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로사리오의 빗맞은 타구를 중견수 이종욱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한화는 7회말 마에스트리가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투수를 권혁으로 교체했다. 1사 후 권혁이 대타 지석훈의 몸을 맞혀 주자는 2명으로 불어났다.

 권혁은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으나 이후 더블 스틸로 주자가 2, 3루로 한 베이스씩 진루하면서 위기감은 고조됐다.

 하지만 권혁은 박민우를 1루수 앞 땅볼로 요리하고 불을 껐다.

 이어 8회 2사 후 등판한 정우람은 끝까지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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