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6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해루 앞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예년보다 늘어난 7개 나라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여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수상오토바이 종목에서는 국제급에 태국의 펌폰 티라팻패닉 선수가 대망의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급에 박찬(포항 영일만친구) 선수, 스파크전에서는 최부길(포항팀스카이) 선수가 부문별 우승을 거뒀다. 신인전에는 김성식(영동마린 마린히어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양일 간 따스한 봄 햇살이 가득한 진해루에는 1만 6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바다 위를 쾌속 질주하는 각국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경기 장면을 보며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내며 휴일을 즐겼다.
또한 부대행사로 운영한 ‘모터보트 승선 체험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16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해루 앞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