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會議員·國害疑員·國害議員
國會議員·國害疑員·國害議員
  • 경남일보
  • 승인 2016.04.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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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20대 총선에서 유권자가 여야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했다. 4·13 투표를 통해 선출한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의 의원들은 4년의 임기동안 국민의 위임을 받아 법을 만들고 나라예산을 다루는 등 국정을 운영해 나가게 된다. 이번에 선출된 300명의 국회의원들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인사들이다.

▶총선경비는 총 3270억원으로 국회의원 1명을 뽑는데 대략 11억원가량으로 국민세금이 들어갔다. 국회의원들은 1인당 연간 1억4000만원 가까이 세비를 받는다. 또 보좌진 인건비, 사무실 운영비, 입법정책 개발비 등으로 1인당 연간 5억6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4년 임기로 치면 국회의원 1인당 약 28억원을 국민세금으로 지급하는 셈이다. 또한 매년 후원금 모금도 가능해 의원 1인당 임기 중에 최소 40억여원을 웃도는 국민의 돈을 쓰고 있는 셈이다.

▶선거운동 기간에 각 정당들은 공천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장칼잡이 공천과정’을 보면서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 투표도 하지 말아버릴까 하는 사람도 많았다.

▶법안통과 최저, 막말 등 최악이라는 19대 국회를 보면 국민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國會議員)인지, 아니면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국해의원(國害疑員)인지, 국해의원(國害議員)인지 헷갈릴 때도 있었다. 오죽했으면 ‘국해의원(國害疑員)회관’이란 비아냥거림을 듣고 있는지 20대 당선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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