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실업유도최강전·17일 MTB울트라랠리대회
사천시가 지난 2013년 경남도민체전을 개최하며 정비한 사천·삼천포종합운동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연이어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천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삼천포체육관에서 사천시유도회(회장 강태형) 주관으로 ‘2016 전국 실업유도 최강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도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전국 규모의 유도대회 유치 일환으로 개최되며, 전국의 32개의 남녀 실업팀에서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강태형 회장은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유도의 고장답게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유도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천시는 지난해 말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 관내 엘리트선수의 기량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사천시는 오는 17일 오전 7시30분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 타기 저변확대를 위한 ‘제8회 삼천포와룡 MTB(mountain bike)울트라랠리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MTB 울트라랠리대회는 전국의 대표적인 자전거 축제로 ‘저탄소 녹생성장’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개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대중 스포츠화 된 경기이다.
이날 대회는 사천시와룡MTB 연맹(회장 박삼석) 주관으로 전국의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경기종목은 50㎞와 100㎞ 나누고, 참가 선수들은 삼천포종합운동장을 출발 사천시와 고성군을 잇는 지방도로와 임도를 달리게 되며, 참가한 동호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박삼석 회장은 “자전거 타기는 최고의 운동이자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현실은 아직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번 대회가 동호인 저변확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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