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텍사스전 3타수 1안타…시애틀은 5연패
이대호, 텍사스전 3타수 1안타…시애틀은 5연패
  • 연합뉴스
  • 승인 2016.04.13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 신고
▲ 이대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계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으나 팀의 5연패를 끊어내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계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맞아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집요한 몸쪽 승부를 뚫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쳐냈다.

 지난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솔로포를 신고한 이후 6타수 만에 안타를 터트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111에서 0.167(12타수 2안타)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시애틀은 이대호의 안타를 포함해 4안타 빈공 속에 텍사스에 0-8로 패했다. 시애틀은 개막 후 홈 5연전에서 모두 패했는데, 이는 팀 프랜차이즈 역대 처음이다.

 이대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홀랜드의 5구째 몸쪽 싱커(약 150㎞)를 퍼 올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말 또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몸쪽 싱커(약 150㎞)를 공략해 유격수의 키를 살짝 넘기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1사 후 아오키 노리치카의 우전 안타 때 2루까지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몸쪽 승부를 예상하고 홀랜드의 초구 몸쪽 싱커(약 148㎞)를 자신 있게 받아쳤으나 정타가 되지 않으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회초 시애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두들겨 5점을 뽑아내고 일찍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부터 딜라이노 디실즈까지 4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낸 뒤 프린스 필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보탰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가 3점홈런을 쳐내 5-0으로 달아났다. 벨트레는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을 수확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텍사스의 주전 외야수인 추신수(34)는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맞대결은 무산됐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