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와 하동군생활체육회가 통합해 하동군체육회로 공식 출범했다.
통합체육회 출범은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대한체육회로 통합되면서 전국적으로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동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이사와 가맹종목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체육회 출범 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3월 통합계획안이 마련되고 의회간담회, 양 단체별 이사회 및 총회,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통합체육회 이사회를 갖고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등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통합체육회 규약 제정에 이어 임원 선임, 가맹단체 가입, 2016 통합체육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통합체육회는 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6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12명, 이사 41명, 감사 2명, 사무국장 등 총 64명으로 구성됐으며, 통합체육회 초대 회장은 당연직으로 윤상기 군수가 맡는다.
윤상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체육회 출범은 단순한 조직과 회원의 통합뿐만 아니라 하동군 체육발전과 체육인을 하나로 묶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하동군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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