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5·더민주 6명 금배지

20대 총선에서 전국에 출마한(경남 제외) 경남 출신 정치인의 여의도 입성여부를 분석한 결과 모두 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더민주당 김두관 당선자는 경기 김포갑에 출마해 새누리당 김동식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남해 출신 김 당선자는 지난 2014년 7월 김포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하지만 2년만에 결국 금배지를 다는 저력을 보였다. 또 통영출신 전현희 당선자는 ‘강남벨트’에 속하는 서울 강남을에 더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전 당선인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진주기계공고 출신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강서을)도 3선에 성공했다. 김성태 후보는 친(親) 문재인계에 속하는 더민주당 진성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선에서 ‘친박’ 조윤선을 꺾고 서울 서초갑 공천장을 따낸 마산 제일여고 출신 이혜훈 후보도 3선에 성공했다.
창녕이 고향인 MBC 기자 출신 박영선 후보도 서울 구로을에 당선되면서 4선 고지를 점령함과 동시에 당내 차기 유력 당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산고 출신 더민주당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후보도 4선에 성공했으며 남해 출신 새누리당 박성중 후보는 서울 서초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마산 중앙고 출신 더민주당 전해철 후보도 경기 안산상록갑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부산에서는 합천 출신 새누리당 유재중 후보가 부산 수영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고 창녕 동읍 출신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는 부산 해운대 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경남 출신끼리 맞대결을 펼친 부산 사하 갑에서는 창녕 출신 더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남해 출신 새누리당 김척수 후보를 따돌렸다.
그러나 거창 출신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는 경기 고양 정에서 낙마했고 또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천 출신 더민주 정태호 후보도 서울 관악을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게 석패했다. 대법관을 지낸 함안 출신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도 마포갑에 도전했지만 여의도 입성이 좌절됐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우선 더민주당 김두관 당선자는 경기 김포갑에 출마해 새누리당 김동식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남해 출신 김 당선자는 지난 2014년 7월 김포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하지만 2년만에 결국 금배지를 다는 저력을 보였다. 또 통영출신 전현희 당선자는 ‘강남벨트’에 속하는 서울 강남을에 더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전 당선인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진주기계공고 출신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강서을)도 3선에 성공했다. 김성태 후보는 친(親) 문재인계에 속하는 더민주당 진성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선에서 ‘친박’ 조윤선을 꺾고 서울 서초갑 공천장을 따낸 마산 제일여고 출신 이혜훈 후보도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창 출신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는 경기 고양 정에서 낙마했고 또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천 출신 더민주 정태호 후보도 서울 관악을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게 석패했다. 대법관을 지낸 함안 출신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도 마포갑에 도전했지만 여의도 입성이 좌절됐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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