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사 신축 부지 여론조사 실시
남해군, 청사 신축 부지 여론조사 실시
  • 차정호
  • 승인 2016.04.19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이 청사 신축 입지 선정을 위한 군민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남해군에 따르면 현 청사 부지인근 남해읍성 문화재와 보호수(保護樹) 보호와 군민 편의 증진 및 노후 청사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사 신축 계획을 추진, 입지 선정을 위한 군민 의견 수렴을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읍 시가지 내 소재한 현 남해군 청사는 최초 준공 후 56년이 지난 건물로,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청 각 부서의 사무실이 분산돼 있어 방문 민원인들의 큰 불편과 직원들의 업무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군은 청사 신축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남해읍성의 문화재와 보호수가 위치한 현 청사 부지는 유지 보수를 제외한 증축이나 신축이 불가능함에 따라 청사가 새롭게 이전될 입지 선정에 나서게 됐다.

이번 신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군민 의견 수렴은 지난해 진행한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에서 도출된 후보지를 토대로 시행된다.

총 7개소의 후보지 중 현 청사 부지를 제외한 남해보건소 북측, 남해선관위 동측, 남해병원 남측, 터미널 남측, 유배문학관 북측, 유배문학관 부지 등 6개소의 후보지에 대해 장·단점을 제시하고 기타 부지를 포함해 군민 의견 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사 입지와 관련해 의견이 있는 군민과 향우는 청사 신축 적합지와 함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토지 토목 공사비가 적게 드는 경제적으로 유리한 지역 △신청사 주변 입지공간이 충분한 지역 △향후 신시가지 조성이 유리한 지역 등 제안사유를 자유롭게 작성해 남해군 홈페이지(http://www.namhae.go.kr) 또는 서면으로 군 재무과 재산관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군민과 향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신문, 군 홈페이지, 각 읍 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청사는 민원인 불편, 사무공간의 협소, 주차 공간의 부족 등 낡은 청사로 인한 고질적인 문제 발생으로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오면서 청사건립기금을 조성, 현재 265억 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는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청사 신축을 착실히 준비해 오고 있었다.

차정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